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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마인드셋

사랑의 본질이란 무엇인가?

by 모티버스 2025. 5. 19.

사랑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가장 논쟁적인 감정 중 하나입니다. 단순한 감정 이상의 의미를 지닌 사랑은 철학자들에 의해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되어 왔습니다. 본 글에서는 고대 철학자 플라톤과 현대 심리철학자 에리히 프롬의 관점을 중심으로 사랑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며, 이를 통해 우리가 사랑을 어떻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지를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플라톤의 사랑론: 이데아로 향하는 영혼의 여정

플라톤은 사랑을 단순한 감정이 아닌 영혼이 진리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으로 설명했습니다.

플라톤이 젊은 영혼을 이끌며 이상향을 향해 나아가는 철학적 사랑의 여정

 

 

그의 대표 저서 『향연』에서 플라톤은 사랑을 육체적인 끌림에서 시작해 점차 정신적, 지성적인 사랑으로 진화하는 것으로 봅니다. 이는 이른바 '플라토닉 러브(Platonik Love)'라는 개념으로 알려져 있으며, 진정한 사랑은 육체가 아니라 정신의 아름다움과 진리를 추구하는 과정이라고 했습니다. 그의 철학에서 사랑은 일종의 계단을 오르는 과정입니다. 첫 번째 단계는 특정 개인의 육체적 아름다움에 끌리는 것이며, 이후 그 사람의 정신적 덕성과 지혜에 매료되고, 결국에는 아름다움 그 자체(이데아)의 본질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사랑이 단순한 감정이 아닌, 자기 성찰과 성장, 궁극적인 진리로 향하는 철학적 행위임을 강조합니다. 플라톤은 이를 통해 인간이 사랑을 통해 자신을 초월하고, 보다 높은 존재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사랑이야말로 인간을 철학으로 이끄는 강력한 동기이며, 지혜와 미(美), 선(善)을 동시에 추구하게 만드는 힘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플라톤의 사랑관은 연애 관계를 넘어, 인간 존재의 궁극적인 목적을 묻는 철학적 질문에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에리히 프롬의 사랑론: 능동적 실천으로서의 사랑

20세기의 대표적 심리철학자 에리히 프롬은 그의 저서 『사랑의 기술(The Art of Loving)』에서 사랑을 단순히 '느낌'이나 '감정'이 아닌, 배워야 할 능력이며 실천해야 할 기술이라고 주장합니다.

사랑을 실천적 기술로 설명한 에리히 프롬이 상징적 요소들 속에서 사유하는 장면

 

 

그는 사랑을 능동적이고 의식적인 선택으로 간주했으며, 이를 통해 인간은 고립된 자아에서 벗어나 타인과 진정한 연합을 이룰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프롬은 사랑을 다섯 가지로 구분합니다: 부모애, 형제애, 이성애, 자기애, 신에 대한 사랑. 이 각각의 사랑은 단일한 감정이 아니라, 책임, 존중, 이해, 관심, 배려와 같은 구체적인 행동으로 구성된다고 보았습니다. 그는 특히 현대 사회가 사랑을 소비적 대상이나 감정적 거래로 오해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비판합니다. 사랑은 자연스럽게 생기는 감정이 아니라, 끊임없는 수련과 인내가 필요한 능동적 관계의 기술이라는 것이 그의 핵심 주장입니다. 에리히 프롬은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인간은 고독에서 해방되고, 개인적 성장과 사회적 연대를 동시에 이룰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사랑은 단순한 개인적 감정이 아니라, 사회적이고 윤리적인 실천의 영역이기도 합니다. 그의 이론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며, 건강한 사랑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를 제시해줍니다.

 

 

 

사랑의 의미: 관계, 성장, 그리고 존재의 핵심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단순히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일까요, 아니면 보다 본질적인 삶의 방식일까요? 철학자들의 관점에서 사랑은 단지 감정의 결과물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본질에 접근하는 방법이자 삶을 성숙하게 만드는 근본적인 힘입니다. 플라톤은 사랑을 통해 진리와 아름다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하며, 에리히 프롬은 사랑이야말로 인간을 고립에서 해방시키고 진정한 연합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라 설명합니다. 이 두 시각은 다르지만, 모두 사랑을 수동적인 감정이 아닌 적극적인 삶의 자세로 바라봅니다. 오늘날 우리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경험하고 있지만, 때로는 그 의미를 잊고 피상적인 감정만을 좇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랑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깊은 관계를 의미합니다. 단순한 감정을 넘어서, 사랑은 존재의 본질을 묻는 철학적 질문이자 인간의 자기실현을 위한 여정입니다. 우리가 철학자들의 사랑관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진정한 사랑은 감정 그 이상이며, 삶을 깊이 있게 만드는 실천적 사유라는 점입니다.

플라톤과 에리히 프롬은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았지만, 사랑에 대한 통찰은 놀랍도록 깊고 현대적입니다.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진리로 향하는 여정이자 능동적 실천입니다. 우리 역시 사랑을 통해 더 나은 관계와 삶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사랑은 어떤 모습인가요?

별이 빛나는 하늘 아래 손을 맞잡고 수평선을 향해 걷는 두 인물의 사랑과 존재의 여정을 상징한 시적인 장면

 

 

사랑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면, 철학자의 시선에서 한 번 성찰해보세요.

 


 

 

 

알베르 카뮈가 '이방인'에서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죽음, 사회, 가치)

알베르 카뮈의 대표작 『이방인』은 현대 문학사에서 실존주의와 부조리 철학을 상징하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뫼르소의 무감정한 삶과 행동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과 삶의 의미, 사회적 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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